지난 10일 한국통신하이텔 노사가 임금 총액대비 8.7% 인상과 선택형 복리후생비 지급 등 총 13.5% 인상에 합의해 지난 달 31일부터 시작된 노조(위원장 신세종) 파업이 종료됐다.

또 회사가 상여금 중 300%를 성과급화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교섭과정에서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2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총 199명중 174명이 투표에 참가해 130명(74.7%)의 찬성으로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또 이번 임단협에서 노사는 법정휴가외 별도의 리프레쉬 휴가 도입, 조합원 본인의 대학 및 대학원 학비 보조, 사내근로복지기금 확대, 계약직 채용억제와 근로조건 향상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노사는 16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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