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산단내 질소, 산소, 알곤등을 공급하는 대성산소노조(위원장 강덕운)가 본사 손무룡사장과 가진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을 보았다.

6월12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된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15.7% 인상, 노동조합의 활동보장, 조합원 신분 보장 및 조합 임원들에 대한 신분보장을 약속하였다.

협상결과에 대해 노조 이일희 사무장은 "노조 설립 후 처음 갖는 협상으로 힘들었지만 노조원들이 일치 단결된 힘으로 타결시킨 것이 기쁘다"며 향후 노동조합 활동이 순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2일 노조를 설립한 대성산소노조는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여 본사 상경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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