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노조는 이날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정희윤 기자(31·경제팀)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노조에 가입한 직원은 50여명 정도며 비정규직 사원도 조합가입대상범위에 포함된다.
창립대회에서 정희윤 노조 위원장은 "힘없는 노동자와 서민들의 신문인 노동일보가 창간된 지 일년이 지났다"며 "회사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앞으로 노동자 언론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11일 영등포구청에 설립신고를 제출할 예정이고 상급단체는 노조의 틀이 잡힌 후 조합원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