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국제민중포럼에는 지난 2003년 멕시코 칸쿤 WTO 각료회의 반대투쟁을 이끌었던 국제 농민단체 ‘비아캄페시나’에서 인도네시아, 유렵, 남미, 아프리카 대표와 회원들이 참가하며, 최근 워싱턴에서 10만 반전집회를 이끌었던 미국의 반전단체 ‘ANSWER’, 일본의 반세계화 단체 ‘아탁 재팬’과 ‘탈WTO 풀뿌리 캠페인’, ‘홍콩민중동맹’, ‘남반구 포커스’, 인도의 반세계화 단체, 국제공공노련, 뉴질랜드·일본·독일의 교원노조, 국제노점상연합 등이 참가한다.
부산국제민중포럼 참가단체들은 16일 주제토론에 이어 주제별 워크숍을 가진 후 17일 전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아태지역 사회운동의 주요의제와 공동행동계획을 담은 ‘부산민중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가 WTO DDA 협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에 맞서 부산국제민중포럼 참가단체들은 16일 오후 8시 ‘WTO 홍콩 각료회의 대응을 위한 아시아 사회운동 전략회의’를 열어 12월 WTO 홍콩 각료회의를 무산시키기 위한 투쟁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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