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노동재단의 초청으로 중국과 일본의 국제노동단체 대표단이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사진>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은 중국직공대외교류센타(CWCIE) 바이 리 원 부비서장과 일본국제노동재단(JILAF) 아지마 유쿠오 사무이사 등 중국과 일본 노동단체 대표 6명을 초청, 18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정기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중국과 일본 대표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정책과 제도, 노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한편, 노동분야에 대한 정보교환 및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또한 노동부, 한국노총, 경총, 노사정위원회, 현대자동차 등 노사정 기관 방문 및 산업시찰을 통하여 양국 노사정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17일에는 한·중·일 경제협력과 노동의 과제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일본국제노동재단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Lengo) 부설 기관으로 1989년 5월에 설립돼 개도국 노동단체에 대한 지원과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직공대외교류센타는 중화전국총공회 등의 노동단체가 주축이 되어 1984년에 설립된 해외 교류협력 전문기관이다. 한·중·일 3국 국제노동단체 대표단의 정기교류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양국 노동계의 국제교류를 활성화 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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