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동회)은 노동계, 경영계, 학계, 언론계 등 지역 내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노사관계 자문단’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대전노동청은 노사관계 전문가의 도움으로 노사갈등 요인을 미리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정책을 펼친다는 취지로 이번 자문단을 구성한 것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노동청과 함께 △사업장 현장 조사 △노사관계 취약 사업장과 신규노조에 대한 지도점검 및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매분기 정기적으로 한 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노동 관련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고 노사갈등 사업장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노사관계 자문단으로 노동행정의 질을 높이고 노사 안정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관계 자문단에는 한국노총 대전지역 이종호 본부장,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금태 회장, 대전상공회의소 김주일 회장, 충남대 유병주 교수, 한빛노무법인 김완숙 대표 등 1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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