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새 임원 선거일이 다음달 1일로 확정됐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운호)에 따르면 위원장 및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동반출마하는 12대 임원선거와 관련 14일부터 16일까지 후보등록, 18일 후보등록을 확정 공고한다. 2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23일 울산본조 1차 합동연설회, 23일부터 25일까지 아산·전주 등 각 본부 합동연설회, 28일 울산본조 2차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번 12대 임원선거는 투표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며 다음달 1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 순으로 2팀을 선정, 다음달 7일 2차 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또 중앙선관위는 올해 임원선거에서 노조 선거 처음으로 입후보자가 각각 찍어 배포해 온 홍보물을 공동으로 발행하고 공동 배달하는 선거공영제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며 내년 금속연맹의 산별노조 전환을 앞두고 있어 금속연맹 내 최대 기업별노조인 현대차노조에 어떤 집행부가 들어설지, 노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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