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비정규보호입법쟁취를 위해 12월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또 30일 이전에 비정규노사교섭이 결렬될 경우에는 투쟁본부 대표자회의(중집)를 거쳐 곧바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2일 중집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총파업 투쟁지침 1호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파업 투쟁지침에는 12월1일 총파업 돌입을 포함해, 오는 22일 국회 앞 대규모 천막농성, 23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 11일까지 집계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19일까지 연기했던 투표기간을 25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총파업 돌입날짜를 12월1일로 잡은 것은, 노사가 지난 10일 비정규교섭을 30일까지 하기로 하면서 12월부터 비정규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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