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1일 창립10주년을 맞는 가운데 북쪽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위원장 염순길)이 축전을 보내 왔다.

직총 중앙위원회는 10일 축전을 통해 “창립 10돐을 맞이하는 귀 단체와 전체 조합원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동포애의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직총은 “뿌리 깊은 나무는 그 어떤 광풍에도 꺾이지 않듯이 남녘의 각계각층 근로대중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자주, 민주, 통일의 억센 대오로 자라는 민주노총의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총은 특히 지도부 총사퇴 등 민주노총 현 상황을 의식한 듯 “귀단체와 조합원들이 굳게 단결하여 일시적인 어려움을 하루빨리 가시고 6·15 자주통일시대의 당당한 주인으로 공동선언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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