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것으로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해 전자상거래, 디지털전자, 수송기계 등의 분야에서 약 100여명의 베트남 사람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올 3월 산업기술인력수급통계조사에 따르면 업종별 인력부족 현황은 기계 11.39%, 철강 9.91%, 섬유 5.44%, 전자 4.78%, 조선 3.96%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계, 전자 등 양적 불균형이 심한 산업 분야에 대한 외국 고급기술인력 채용이 이루어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채용박람회 전날인 11일에는 '한국 산업기술정책 소개', '국립 하노이공대생들과 한국기업인과의 만남행사'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채용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이력서 작성법, 한국기업 면접법, 경력관리요령 등에 관한 전문컨설턴트의 강연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