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파업에 들어간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일부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며 고객들의 대비책을 당부했다.

노조는 9일 "천리안 인터넷메일서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메일의 수신장애가 발생하는 등 일부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천리안의 인터넷 메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 자제와 수신된 메일의 백업을 당부했다.

노조는 또 "비조합원의 장애처리는 근본적인 조치가 아니어서 일상장애가 누적되면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최악의 경우 서비스 전면 중단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회사 홍보팀 이덕주 부장은 "현재 노조원 중 필수 근무요원과 비노조원을 중심으로 서비스 장애에 대처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당분간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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