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에 대해 연합뉴스 내부에서 단일안을 만들고 대주주인 KBS.·MBC와 논의해 현실 가능한 방안이 정리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문화관광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KBS 박권상 사장을 만나 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 문제를 적극 검토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KBS 박권상 사장도 지난 2일 진행된 국정감사 질의 서면답변을 통해 연합뉴스가 객관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언론발전 차원에서 성의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합뉴스는 지난 10월 23일 노사 공동의 실무기구로 '소유구조 개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사무실을 회사 7층 경영기획실 옆에 마련하고 11월말까지 전임 근무하도록 합의한 가운데 매일 소유구조개편 관련 회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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