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노사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공단 혁신’이라는 주제를 놓고 4, 5일 이틀 동안 전북 무주에서 공동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단에서 임원, 국장급 이상, 일선 기관장 전원이 참석하며 노조는 운영·상집위원과 지부장 등 약 1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김영준 경영혁신팀장이 “고객만족과 윤리의식 제고 등 경영혁신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노조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노조는 이근열 정책국장이 “공단의 주력사업인 고용·산재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의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외부고객 및 내부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공단 방용석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공단 혁신의 초점이 ‘고객만족’에 맞춰져야 한다고 노사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라며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노조가 요구하기 전에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해 조치하고 동반자로서 대화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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