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 퇴출문제와 관련,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가 대구시에 한 투자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삼성제품 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가칭)'이 결성돼 본격적인 삼성제품 불매운동 등 삼성그룹을 응징하는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달공협, 한국노총 대구본부 등 40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시민모임은 8일 오전 8시쯤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YMCA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삼성금융플라자, 삼성홈플러스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민모임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대구시에 대한 투자계획을 즉각 이행하고, 상용차 협력업체의 투자비와 손실분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 문희갑 시장에게도 상용차 공장부지 헐값 매각 등 부당특혜 즉각 회수와 삼성 계열사의 관급공사 입찰 제한과 낙찰된 공사계약을 파기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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