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의 주제인 ‘역사, 진보, 도덕의 변증법’은 백 소장이 직접 한국노총쪽에 전달한 것이며 백 소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노동계의 비리 문제를 짚으며 자기 경험담을 통해 노조 간부와 노동자들이 가져야 하는 인생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백 소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강좌는 오는 27일 오후4시 한국노총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한국노총 중앙은 물론 산하조직 간부와 조합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은 앞으로 ‘사회, 노동, 정세, 철학, 역사, 문화, 여성’ 등의 주제를 가지고 격주 간격으로 8차례에 걸쳐 교양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수 한국노총 교육문화실장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대부분의 노동계 간부들이 현안 사업에 매몰돼 학습이나 교양을 쌓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같은 강좌를 통해 간부들 간에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