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실퇴출' 관련기업 노조들이 퇴출에 반발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이에 가세하는 등 노동계의 저항이 고조되고 있다.

신화건설 노조원 15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마포 본사 앞에서 법정관리폐지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연맹과 부실 판정을 받고 자금지원이 중단된7개 건설사의 노조도 이날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건설현장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각각 19일과 12일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노동계 최대현안인 근로시간단축과 함께 부실퇴출의 문제점과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중점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7일 시·도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10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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