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지켜라"고 외치며 산화해 갔던 청계천 7가 평화시장 길거리에 이를 기념하는 표지판이 설치됐다.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모사업회는 4일 11시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장소에 추모 표지판을 설치했다. 표지판에는 "이곳은 영원한 노동자의 벗 전태일이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분신 항거한 곳입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백기완 선생님,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김금수 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장기표씨, 김영대 민주노총 부위원장, 민종덕 전 청계피복노조 위원장 등 다수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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