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1.19 화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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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땐 좀 쉬자고요!”
- 추석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까르푸 몇몇 지점에서 추석연휴를 전후해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밝혀 노동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보통 1년 365일 영업하는 대형할인마트의 특성상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서비스 노동자들의 노동실태가 꽤 많이 알려졌는데요. 게다가 24시간 영업이라니, 노동자들의 불만이 상당하겠군요?

- 그렇습니다. 특히 까르푸 근무자 중 상당수가 기혼 여성인 탓에 명절 부담과 일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까르푸는 그간 24시간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 왔는데요. 이번 24시간 영업에 대해 노조는 어떠한 입장인가요?

- 노조는 추석연휴 24시간 영업을 계기로 회사가 24시간제 도입을 전격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안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까르푸가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다가 자정으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또, 새벽 1, 2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해왔던 전례를 봤을 때 노조가 이러한 의구심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네요.

헌혈의 복병

- 민주노동당의 무상의료 1단계 법안발의 기자회견과 함께 기획됐던 헌혈행사가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고요.

- 민주노동당은 29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 대표단과 의원단, 당직자들이 대규모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무상의료 하자는데 피가 문제냐’면서 많은 당직자들이 헌혈에 동참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하지만 예정된 30명 중, 실제 헌혈한 사람은 12명 정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강화도에 최근 1년간 다녀 온 사람은 헌혈을 할 수 없는데, 국회 ‘의정연수원’이 강화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당 소속 보좌관들은 대부분 최근에 의정연수원에 다녀온 적이 있었던 것이죠.

- 헌혈에 실패한 당직자 중에는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기꺼이 팔을 걷어붙인 당직자들의 마음처럼 무상의료 사업이 순항하길 기대합니다.

한국노총 “고 김태환, 잊지 않겠다.”

- 고 김태환 충주지부장이 레미콘 차량에 깔려 숨진 지 벌써 80여일이 돼가고 있는데요, 한국노총이 김태환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회의 때마다 묵념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요?

- 예, 김태환 열사가 돌아가신 이후 한국노총에서 진행해 왔던 열사에 대한 묵념이 ‘김태환 열사’에 대한 묵념으로 바뀌었는데요, 산별대표자회의나 지역본부의장단회의 등 한국노총에서는 모든 회의에 앞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한국노총에서는 고 김태환 지부장이 남긴 뜻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 정신’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김태환 지부장에 대한 묵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광진구청 공무원 인권교육 받아야”

- 광진구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정립회관민주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광진구청 공무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 이들 광진구청 공무원들에게 인권 교육과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고요?

- 예. 29일 정립회관공대위는 2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광진구청의 폭력만행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권운동가와 노동운동가들이 광진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권 교육과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장애인들을 전동휠체어 등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등의 폭력을 휘둘렀다죠?

- 그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여성 장애인들에게조차도 휠체어로부터 끌어내는 과정에서 다리와 엉덩이 부분 등을 더듬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에 여성 장애인이 항의하자 "예뻐야 성추행이지"라는 더욱 모욕적인 성비하 발언까지 했다고 하네요.

- 구민들을 상대하는 구청 공무원들이 인권의식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다니 정말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윤정 기자  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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