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1.12 화 08:02
상단여백
HOME 칼럼 이러쿵저러쿵
“20년 만에 처음이다”
- 대전 동구 청소년수련원에서 19~20일 열린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전진)의 '정치대회'에서 금주령이 내려졌었다고요.

- 예, 전진대회 준비위원회는 원활한 토론을 위해 19일 밤에는 술 마시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대부분이 활동가들이 지침에 잘 따르긴 했지만 "노동운동 20년에 대회 와서 금주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 또 청소년수련원이 산 속에 있다 보니 주변에 담배 가게가 없어, 첫날 저녁부터는 담배가 귀해지기도 했습니다.

- 가히 웰빙 정치대회라 할 만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20일 저녁 때는 참가자들이 마신 술병이 엄청나게 쌓였으니까요.

선진화방안 워크숍이 법률 상담자리로?

- 지난 19일 열렸던 한국노총 노사관계 선진화방안 워크숍 자리가 잠시 동안 법률상담자리로 변했다고요?

- 예, 한국노총이 이광택 국민대 교수(법학과)를 초청해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는데요, 토론 순서에서 선진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많았지만 그 동안 법률에 대한 상담을 마땅히 진행할 곳이 없었던 각 노련 및 단위노조 간부들의 법률 상담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논의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나오자 이 교수는 “이건 선진화 방안과 관련이 없는 문젠데…”하면서도 나름대로의 답변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 이 같은 질문이 이어지자 사회를 진행했던 김종각 정책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한국노총에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일주일에 각각 한 번씩 상주하면서 법률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애용(?)해 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 백헌기 사무총장은 새로 시작된 법률 상담과 관련, “각 산별과 단위노조의 현안에 따른 법률상담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만 마땅히 이를 해소할 곳이 한국노총에는 없었다”면서 “또한 앞으로 한국노총의 투쟁과 함께 이어질 제도개선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중앙법률원을 설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답니다.

늦여름 연극구경 오세요!

- 근로복지공단과 KBS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고 KBS미디어와 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6회 근로자연극제가 20일을 시작으로 4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는데요.

- 아마추어 연극이라고 무시하면 오산입니다. 2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근로자연극제는 ‘프로’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에서 총 31개(464명) 직장인 연극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최종 결과는 10월 초에 발표가 됩니다.

- 막판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연극한편 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람 초대권은 인터넷 ‘www.welco.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복지진흥팀(02-2670-0465~6), KBS문화사업팀(02-781-8150~1)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취업을 위해서라면 호적도 판다

-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공무원 임용고시 등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호적까지 변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죠?

- 네, 지방 공무원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응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놓고 ‘원정시험’을 보는 것은 이미 애교에 속하는 일이고요. 시험에서 10%의 가산점을 받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양자로 편법 입적하는 사례까지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험생들은 직계존비속이 없는 유공자에게 거금을 지금하면서하고, 편법으로 호적을 변경하고 있다고 합니다.

- 10%의 가산점을 더 받기 위해 호적까지 돈 주고 사고 있다니, 최근의 취업난을 보여주는 한 단면인 것 같아 씁쓸하군요.

편집부  labortoday@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