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5백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가운데 제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기업의 일방적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현정부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정책으로 소득불균형과 국민의극심한 생계불안만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강제퇴출 반대와 △주5일근무제 쟁취△비정규직 생존권 보호 △금융 및 공공부분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등이받아들여지지않을 경우 오는 12월 8일 예정대로 총파업투쟁을 전개하겠다"고밝혔다.

한국노총은 이어 썩은 생선 3박스와 썩은 생선을 물고있는 대형 고양이 모형을금감원 앞에 던진뒤 "비리집단인 금감원에 기업의 퇴출작업을 맡기는 것은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최근 비리설로 얼룩진 금감원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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