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숭실대학교 별관에서 첫 `노동대학' 개교식과입학식을 열고 앞으로 1년 동안 100여명의 입학생들에게 노동, 역사, 경제, 철학,통일, 환경, 시민 등의 분야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1년 3학기로 이뤄진 민주노총 노동대학의 첫 학기 강사로는 노동운동사 과목에김금수 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박준성 최규진역사학연구소 연구위원, 통일 과목에 노정선(연세대) 강정구(동국대) 교수, 고영대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집행위원장, 노동법에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상담소장,경제학에 이해영(한신대)·강수돌(고려대) 교수가 참여한다.

학생들은 대부분 민주노총 산하 수도권 단위노조원들과 지역 노조원들, 언론출판인, 민주노동당원 등도 포함됐다. 민주노총은 애초 70명을 입학시키려했으나, 일단 지원한 100여명을 모두 입학시키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이를정규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02)2637-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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