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10일 당사에 ‘삼성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개소했다. 민주노동당 ‘삼성불법정치자금 및 안기부 불법도청특위(삼성특위)’는 이날 오전 당사 앞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삼성의 노동자 사찰과 불법 탈법 부도덕 경영 행위 등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최규엽 공동대책위원장은 개소식에서 “삼성의 정경언 유착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삼성의 불법정치자금 규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여는 데 이어 오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삼성관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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