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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노조의 ‘억울함’에 귀 기울인 ‘시사투나잇’민언련 방송모니터위 “5월의 추천방송”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의 ‘GS칼텍스노조, 불법파업 오명 벗나’편이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로부터 5월의 추천방송으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지난 5월17일 방송분을 통해 같은달 12일 GS칼텍스노조 파업 당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회부 결정이 위법소지가 있다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상세히 전달했다.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GS칼텍스노조의 파업을 재평가할 기회와 함께 ‘직권중재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었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이를 외면했는데 KBS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제대로 보도했다는 게 민언련의 의견이다.


대법원은 당시 판결문에서 “중노위의 특별조정위는 노조와 사용자가 배제한 나머지 위원들로 구성토록 돼 있지만 당시 중노위는 노조가 배제한 위원을 특별조정위원으로 임명했다”면서 “이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중재회부 결정 역시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는 “GS칼텍스노조의 파업에 대한 중노위의 불법파업 결정이 ‘위법’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옴으로써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와 사법처리는 사실상 ‘원인무효’나 마찬가지가 되었다”면서 “또 노조의 파업을 일방적으로 매도했던 언론은 노동자들이 받게 된 피해와 명예훼손에 대해 적지 않은 책임이 있지만 KBS 시사투나잇 외에는 대법원 판결을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또 “시사투나잇이 GS칼텍스노조의 파업에 대해 ‘이들의 당시 요구는 임금인상보다는 주5일제 실시, 비정규직 차별 철폐, 지역사회 발전기금 조성과 같은 사회적 요구가 핵심적인 요구였다’며 GS칼텍스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재평가하고 불법파업을 이유로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복직투쟁’ 상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시사투나잇은 지난 3월9일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엉뚱한 해고’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GS칼텍스노조 이병만(40·정유1팀)씨가 시사투나잇과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는 점을 집중 보도한 후, 당시 진행자의 말을 빌려 “시사투나잇이 이씨의 복직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GS칼텍스 노조의 총파업 이후 행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최봉석 기자  bstaiji@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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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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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노동자 2005-08-02

    GS칼텍스 조합원 여러분 힘내세요. GS칼텍스의 악랄함은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답니다. 제 아는 사람들은 TV에서 GS칼텍스 광고가 나오면 채널 돌려버려요. 투쟁에 승리해서 꼭 현장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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