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KBS노조 등 언론 관계자 100여명은 1일 방송위원회 국감에 맞춰 '재벌특혜 주도한 김정기 방송위원장 퇴진 촉구 방송인 결의대회'를 방송위원회 앞에서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언론노련이 지난18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기준과 케이블 텔레비전 PP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방송위원회 김 위원장 퇴진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날 파업 28일째로 접어드는 CBS노조 민경중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방송법을 위해 10년 동안 투쟁해 방송위원회를 만들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망각하고 물의를 빚고 있다"며 "방송이 살아야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론노련은 향후 전 방송인을 상대로 김정기 방송위원장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민주시민단체와 연대해 퇴진 투쟁을 벌여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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