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방현석씨 등 4개 부문 4명과 1개 단체가 지난달 27일 고려대학교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회 노동문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동문학부분 수상을 한 소설가 방씨 외에 노동정책행정부문 최정희(서울지방노동청근로감독관), 노동복지부분 조창원(유성선병원 장)·근로복지공단 실업대책사업, 노동언론부분 김금수(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씨 등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받았던 김수곤 경희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활발한 문학활동을 통해 국내 노동현장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려고 노력한 공로로 소설가 방씨를, 최정희 근로감독관은 17년간 노동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노동행정의 모범적인 집행에 힘써 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조창원 유성병원장은 지난 80년부터 20여년간 탄광촌 광산노동자들의 진폐증을 치료해왔으며, 유일한 단체 수상자인 근로복지공단 실업대책사업은 실업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공헌을 했고, 김금수 이사장은 국내 일간지와 저서를 통해 노동운동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뤄왔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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