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대학을 지원할 때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보다 `졸업후 취업전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시전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최근 서울시내 학원수강생 1천7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원할 대학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것으로 `입시요강 및 학과소개'(45.4%)에 이어 `졸업후 취업전망'이 33.3%로 두번째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입시요강 및 학과소개는 수험생들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인지해야 할 사항인 만큼 `졸업후 취업전망'이 사실상 으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장학금, 기숙사 등 후생복지(2.6%), 교수진(3.1%), 대학의 비전(15.6%) 등은 취업전망에 비해서는 `관심밖'의 사항이었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도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연구소측은 내다봤다.

또 대학진학 상담문제에 대해 `상담없이 본인이 결정한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선생님과 상담한다'가 27.9%로 그 뒤를 이었고 부모나 친척 22.0%, 친구 5.6%, 선배 3.8% 등의 순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입시정보 `소스'로는 대학 홍보물이 33.1%, PC통신 21.3%, 교사 16.3%, 신문. 방송 16.1% 등의 응답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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