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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무실에서 새우잠 자는 위원장
-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총파업을 선언한 이후 연일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파업을 독려하고 있다는데요?

- 예, 이용득 위원장은 김태환 지부장이 숨진 이후 줄곧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다 새벽에 퇴근하거나 아예 잠자리를 사무실에 펴고 새우잠을 자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긴급한 상황들이 자주 벌어져 식욕도 찾지 못하고 연일 ‘찐빵’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합니다.

-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충주협상에 나섰던 사조레미콘 대표가 휴업을 선언하고 잠적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 방송국 토론회의 참여를 포기하려고 했던 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위원장의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 이런 와중에 지난 3일 일요일인데도 여전히 사무실에 남아 있던 이 위원장이 오후 9시께 사무실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직접 불을 끄고 다녔다고 합니다. 사무총국 사람들이 역시 밤늦게까지 근무하다가 단체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몰랐던 것이지요. 물론 위원장의 책임감은 크겠지만 연일 계속되는 파업 상황에 지치지 않을까 사무총국 간부들의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투쟁은 계속된다'

-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투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 파업이 끝난 후 SK가 정유탑 점거를 한 3명의 조합원들에게 2억7,500여만원의 손배·가압류를 청구한 것을 비롯해 파업기간 중 발생한 손해에 관해 노조에 20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는군요. 이 과정에서 SK는 노조의 후원금 통장까지 가압류를 걸어,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공동협의회 대표자회의는 또한 노조의 파업이 조속히 마무리되기 위해 검찰과 경찰에 구속자 등에 대해서도 선처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30여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에 있으며 260여명이 불구속된 상태로 합의 이후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 결국 지난 5월27일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결과들이 말뿐인 무용지물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네요. 노조의 투쟁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되기 위해서라도 SK등 당사자들의 실질적인 조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대, 특목고 싹쓸이 나섰다?

- 특목고 학생 10명 중 8명이 서울대 등 유명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죠?

- 그렇습니다. 4일 서울시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내 과학고 재학생 중 80%가 서울대를 비롯한,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특기분야와 상관없는 전공을 선택해 진학한 걸로 나타나, 특목고의 도입 취지가 무색한 지경인데요.

- 그런가하면, 최근 서울대가 내놓은 2008학년도 입시안이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돼 있어 교육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죠?

- 예, 서울대는 내신 실질 반영 비율을 줄이는 대신 논술을 강화하고, 수시전형 인원의 1/3을 특기자 전형으로 한다는 내용의 입시안을 발표했습니다.

- 우수학생들을 특기를 살리고자 설립된 특목고가 입시학원으로 탈바꿈 한 것도 문제지만, 국립대인 서울대가 이러한 상황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니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조합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가 조합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데 무슨 이야기인가요?

- 예, 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는 강제파기한 단체교섭의 원상회복과 노조사무실 재개설 및 공무원노조 탄압중단을 원주시청에 촉구하며 릴레이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2일에는 원주시쪽의 시설보호요청으로 경찰이 원주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하는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해 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가 노조탄압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 그래서 원주시지부는 현재 원주시가 집회를 개최할 때마다 전국에 있는 조합원들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원주시장 규탄과 공무원노조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다시 한번 조합원들의 힘을 얻기 위해 각 본부 및 지부의 이름으로 원주시장 규탄 현수막을 지원받는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 조만간 원주시에 각 지역 공무원노조의 이름이 달린 현수막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겠군요.

편집부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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