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국회 환경노동위 소회의실을 점거한 지 닷새를 넘어서고 있다. 환경노동위는 27일에도 법안소위, 전체회의를 예정해놓고 있지만 민주노동당은 물러설 기색이 없다. 민주노동당은 “정부여당안은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아니라 ‘비정규직 양산법안’”이라며 “실질적 비정규직 보호입법 쟁취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양대노총은 이미 9월 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국회가 강행처리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 국회가 나흘 남았다. 고통받는 비정규직 입장에서, 실질적인 비정규직 보호입법 마련을 위해 슬기로운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 표지디자인=이정민 기자표지사진=정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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