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을 지원할 때에는 이력서를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력서 평가 비중이 국내기업들보다 더 높기 때문. 또 면접 때 점수를 잘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태도나 방식도 국내 기업과 차이가 많다.

◇ 영문이력서 이렇게 쓴다〓국문이력서는 표준 서식에 따라 학력. 경력등을 간략히 적으면 되지만, 영문이력서는 규격화된 서식이 없다.

또 짧은 글 안에 업체가 요구하는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물인가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따라서 인사담당자의 눈을 확 끌 수 있도록 쓰는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지원분야와 관련 있는 자신의 경력과 장점 등을 제목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KK컨설팅의 이은미 부장은 "외국기업은 자신을 포장하는 능력을 높이평가한다" 며 "자신의 장점이 드러나도록 자신있게 이력서를 써야 한다" 고 조언했다.

그는 "대학서 배운 교과 과정이나 자격증. 아르바이트 경험.동아리 활동등을 잘 설명해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한 사람이란 걸 보여줘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측 상단에 자신의 이름. 연락처 등을 기재하고 모든 동사는 과거 시제로 맞추며 경력. 학력사항 등은 최근 순으로 기재하는 등 일정한규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또 용지는 A4 고급 용지를 사용하고 인쇄는 레이저 프린터로 해야 무성의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 면접시엔 자연스런 태도가 좋다〓외국기업에선 면접할 때 지나치게 굳은 태도를 보이면 창의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답은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10여개의 예상 질문을 미리 준비해 연습해보는 게 좋다.

외국기업 취업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피플앤잡 닷컴(http://www.peoplenjob.com)은 면접 때 자신의 자질을 나타내는 서류철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즉 학위 증명서. 자격증.상장.경력증명서.추천서 등을 깨끗한 바인더에 철하거나 파일로 만들어 면접관에게 자연스럽게 꺼내 보여주면 좋은 인상을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급여문제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거나 경쟁업체나 다른 직무와 비교하는 발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장은 밝은 색보다는 짙은 색의 정장이 바람직하다.

영어면접 요령이 잘 나와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연습하는 것도 한방법이다.

▶The FnB Office(http://www.thefnboffice.com/intrvwtips.htm):질문내용 준비요령, 답변요령, 임금협상방법 등

▶Job Link(http://www.joblink-usa.com/interview.htm):면접시 주의사항, 질문가능 사항

▶DynaStaff(http://www.dynastaff.com/intv_tips.htm):곤란한 질문 답변요령, 개성적인 면접 요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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