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ILO)는 9일 UN구주본부에서 ‘제14차 ILO 아태지역총회(The 14th ILO Asian Regional Meeting) 준비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서에는 올해 10월10일~13일 사흘 동안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4차 ILO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과 ILO가 협력,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이를 위한 한국과 ILO 역할분담, 장소이전에 따른 개최비용부담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ILO 아태지역총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노사정 최고위급 회의로 13차 회의까지는 ILO 아태지역사무소가 위치한 태국(방콕)에서 열렸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이다. 아태지역총회에서는 ILO의 핵심의제인 ‘양질의 노동’을 아태지역에서 달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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