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42세) 연구전문노조 부위원장이 1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상태였던 가운데, 2일 새벽 운명했다.

김종우 부위원장은 1992년 10월 현 통일연구원인 민족통일연구원에 입사했으며, 1999년 3월 연구전문노조 통일연구원지부를 결성하고 초대 노조지부장을 지낸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같은해 10월 '단체협약 쟁취, 정리해고 원상회복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내걸고 파업투쟁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2000년 2월 연전노조 정책국장을 지냈고, 2003년 1월 연전노조 부위원장에 선출돼 현재까지 연전노조 부위원장과 통일연구원 지부장을 맡아왔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4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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