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경향신문 6면에 실린 ‘사무직원 역무직 발령 납득 안가’를 읽고 독자에게 답변을 드린다.

공사에서는 1999년 3월 약 21%의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같은해 7월 다시 사무·역무·전산직을 사무직으로 통합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 따라서 사무·전산직도 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2월 6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역에 소요되는 최소 교대근무인력이 약70명 부족한 실정이고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증원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어려운 경영 형편 탓에 간부 승진시험에 합격한 직원들의 승진발령을 유보하는 등 인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참고로 94년 공사 창설 이후 사무직과 역무직을 구분하여 채용한 횟수는3회로서, 3회 모두 채용시 사정에 따라 업무 및 근무 형태 변경이 가능하다고 고지한 상태에서 직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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