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농 등 35개 단체로 구성된 전국민중연대 각 조직 대표자들이 20일 '하루농활'을 진행한다. 충북 청원군 낭산면 귀래리 고둠이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농활에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등 4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이수호 위원장은 오전 농활에 참가했다가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총파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민중연대는 “한칠레FTA 체결과 농산물 수입개방, 2005년 쌀개방 압력으로 농민생계 파탄, 농업 파괴에 직면해 농촌은 나날이 피폐화되고 있다”며 “우리농업 사수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2005 희망찾기 농촌활동'을 전국적 차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경남, 인천, 강원 등 9개 광역 단위 민중연대는 5월말~6월 초 전국 각지에서 농활을 진행한다. 민주노동당도 5월27일 지도부 농활, 6월 4∼6일 당원 농활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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