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대전충남지역 예선이 11일 대전과 천안에서 모두 18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대전의 과학기술노조와 사회보험노조, 충남의 현대자동차노조와 만도공조노조가 25일 중앙 본선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대전지역 예선에서 과기노조는 한라공조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했으며, 부전승으
로 1차 관문을 통과한 사회보험노조는 작년 대전우승팀인 한전 원자력 연료를 1:0으로 이겼다. 지
역예선을 통과한 4개팀은 6월25일 오전 9시부터 대전 과기원운동장에서 지역결승전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천년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에 대해 참가팀이 늘어나
고 노동자들의 참여도 활발해져 지난해에 비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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