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5.27 월 11:44
상단여백
HOME 피플ㆍ라이프 미디어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서 '단병호-차수련' 공방차 “노사정위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누가 만드나”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전 위원장이 지난 23일 저녁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라디오 ‘열린토론’에 나온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사회적 교섭’과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관심을 모았다. 단 의원이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었던 차수련씨는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방송사에 직접 전화해 청취자 질문에 참여했다.

차씨는 “한국과 유럽의 조건이 다르고 우리나라는 조건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노사정위 참가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 조건은 우리가 가만 있어도 정부나 자본가가 만들어주는가”고 질문했다. 차씨는 또 “노동시간 단축투쟁 때도 ‘저지투쟁’만 했지, 조합원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단 의원은 “조건은 상대가 같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위원장 일을 하면서 정부가 노사정 협의나 타협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고 봤다. 대화의지를 갖고 있다면 노동자 고용을 계속 불안정하게 몰고 가는 정책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단 의원은 이날 토론 말미에 “노사정위에 들어가서 대화한다고 (정부정책이) 바뀔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노사정위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투쟁을 통해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도 있고 조건이 무르익으면서 형성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투쟁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단 의원은 차수련씨와 통화 이전에 “민주노총 내 의견을 크게 나누면 노사정위는 절대 안 된다, 노사정위 적극 활용하자, 조건이 될 때 들어가자는 입장이 있는데 개인적 의견은 세 번째다”고 말한 바 있다.

차씨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단 의원의 견해를 물었다. 차씨는 “단 의원이 대의원대회 폭력사태 이후 ‘모든 폭력이 다 나쁜 것은 아니며 합목적적 폭력도 있다’고 말했는데 위원장과 대의원들에게 신나를 뿌리고 대회 자체를 막는 행위도 합목적적 폭력이라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단 의원은 “민주노총 내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 방법이 동원되는건 신중하지 못하고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제하고 "자꾸 폭력만 부각시키면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며 충돌이 정당했다는 취지로 말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단 의원은 이날 “비정규법안이 강행처리되면 국회 법사위를 점거하겠냐”는 마지막 질문에 “법사위 소속이 아니라 환노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단 의원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노동문제 관련해서 대화할 여지가 없다”, “아직 국회 상황이 정당우위라서 친노동적 성향의 국회의원이 있더라고 함께 할 부분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은정 기자  ssong@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은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노동자 2005-03-27

    차수련..자신이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을땐 과격투쟁을 부르대던 사람이다.
    김금수계열의 사람인거 세상이 다안다. 지금 어떤 조건에 있는지 알것같다.
    노사정교섭..민주노총이 공식참여하면 아마도 노사정위안에서 뭔가를 도모하려고
    정부와 일자리를 합의해놓은것같다....에이 더러운 노동귀족들.   삭제

    • 미소 2005-03-26

      10명의 국회의원으로 할 수잇는 게 별로 없다면서, 조건이 별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국회엔 왜 들어 갔으까? 금뱃지니깐 자기들은 들어가도 되고 민주노총은 정부와 협상해서 는 안된다는 건 웃기는 것 아닌가요?
      그런 논리면 의회에 들어가지말고 계급 투쟁하셔야지.
        삭제

      • 지금 여기 2005-03-25

        단병호 웃긴다. 친노동 성향의 국회의원이 할 일이 없는 국회에 왜 자기는 있나. 그냥 나와서 총파업투쟁이든, 신나뿌리기투쟁이든, 소위 '견결한 계급적 원칙'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일이지...   삭제

        • sy 2005-03-25

          jd님도 송기자 팬이십니까? 송기자의 글빨이 나날이 좋아지는건 느끼지만...이 기사는 뭐 그렇게 기자의 예기가 돋보일만한 기사는 아닌거 같은데요...^^ 즐독~~   삭제

          • jd 2005-03-25

            송은정 기자 점입가경이구만.   삭제

            • 보건의료조합원 2005-03-25

              참 뻔뻔스럽기도 하다. 얼굴이 그렇게 두꺼우니까 아직까지도 운동판에서 기웃거리고 있지....조직을 그렇게 개판 만들어 놓고도 설치고 다니니 창피해 죽겠다.   삭제

              • 난병오 2005-03-25

                차수련 그는 최선을 다한 노동자다.
                난병오씨처럼 성공한 노동자도 아니고
                배석번 씨 처럼 실패한 노동자도 아니다.
                차수련 그는 성실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노동자다.
                작금의 기회주의 노동자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 의 답을 주는 인물이다.   삭제

                • 차수련씨불 2005-03-24

                  차수련 니나 잘해라 참 얼굴 뚜겁다. 참 웃기는 사람 많타 또 하구 싶지 구속피해 할 수없이 그만뒀지만 또하고 싶겠지 잔대가리 굴리지마 여기까지 들린다. 더러운x....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