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여성노동자의 차별해소와 노조활동참여 제고를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대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이 주최하고 양국 국제노동재단이 주관하는 가운데 ‘차별철폐와 여성의 노조활동 참여 제고를 위한 한일 여성노조지도자 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하야시 렌고 부사무총장 등 12명의 일본 여성지도자들이 한국의 여성노동운동 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비정규직 현황과 차별철폐를 위한 입법방향, 남녀임금격차 현황과 해소를 위한 개선방향, 노조의 여성참여 및 참여제고 방안 등에 대해 3개 노총이 각각 발제하고 토론을 벌인다.

특히 렌고는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비정규직, 성차별 등 차별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어 한국노동운동의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일본 여성지도자들은 연수기간 중 양대노총, 노동부, 여성민우회 등을 방문해 한국 여성노동운동의 사업과 활동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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