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와 포터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4공장이 내수 부진 등으로 생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주간조 라인 근로자가 임시휴가에 들어갔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4공장 소속 주간조 생산직 근로자 1천300여명이 9일부터 3월 말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야간조 근로자는 2시간 잔업만 없이 8시간 정상조업을 하고 있다.
   
해당 공장 노조간부들은 "회사측에 생산 물량을 확보해달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현재 물량이 많아 잘 되는 공장과 안되는 공장간 근로자 전환배치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노사 합의가 제대로 안돼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5공장의 테라칸 생산라인의 경우도 현재 물량이 없어 주간조 근로자가 잔업없이 6시간만 근무하고 나머지 2시간은 교육시키고 있다.
   
나머지 클릭과 베르나를 생산하는 1공장과 산타페를 제조하는 2공장, 아반떼 XD를 만드는 3공장은 모두 수출될 차량 생산물량이 많아 잔업을 포함, 정상 조업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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