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롯데백화점이 노점상들의 농성천막을 철거하려고 사설 용역을 불법적으로 고용해 노점상들을 폭행했다"며 "롯데상품 불매운동과 규탄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 뒤 인근 조선호텔과 롯데호텔을 돌아 다시 집회 장소까지 행진했으며, 일부 회원은 롯데그룹 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백화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한편 노점상 강제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조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 백화점 지원팀장이 출두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백화점 점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다시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이 7일 철거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사설경비업체 대표 김모(30)씨 등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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