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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성 캐릭터 누가 긍정적?
고전속의 인물 춘향이가 가장 현대적인 인물로 평가 받았다.

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이 '주간 드라마의 캐릭터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주간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춘향의 캐릭터가 "다른 드라마와 비교시 현대 여성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묘사했으며, 가장 자기 계발적인 캐릭터로 등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모니터 대상은 1월 이후 방송됐던 KBS 2TV '쾌걸 춘향', MBC TV '슬픈 연가', SBS TV '세잎 클로버'다.

이 단체는 춘향(한채영 분)에 대해 "고전인 춘향전의 이름을 그대로 쓰면서도 개성적인 성격을 부여해 새로운 캐릭터 창출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하며 "남자들의 사랑을 수동적으로 바라기만 하던 예전 여성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줘 인상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캐릭터를 차용한 '세잎 클로버'의 강진아(이효리)에 대해서는 "시청률도 좋지 않았는데 이는 여자 연기자의 연기력에서 찾기보다는 시대를 읽지 못한 주인공의 캐릭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가엾은 '신데렐라' 캐릭터인 '슬픈 연가'의 박혜인(김희선)에 대해선 혹평을 했다. "수동적이고, 순종적이면서 사랑만을 갈구하는 비현실적인 모습은 그동안 숱하게 보아왔던 청순가련형 여성 캐릭터의 답습일 뿐, 시대를 역행하는 캐릭터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열린 사람들측은 "작은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여주인공들은 남성에게 경제적인 원조를 받는 흐름은 변하지 않고 있으며,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면서도 여주인공은 항상 돌아갈 곳을 마련해두고 있어 몇몇 새로운 시도가 빛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여성재단의 '2005년 한국여성재단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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