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비정규직은 날로 늘어나고 노점상, 철거민은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데 정부는 대책마련 없이 해외매각과 구조조정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민, 학생 노동자가 하반기 집중적으로 힘을 모아 △신자유주의 반대와 경제주권 수호 △주한미군 철수 등 평화군축 실현하고 사회복지 확대 △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자유로운 통일운동 보장 등 3대 공동 요구안을 이루어 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중대회위원회와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명동성당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이날 2차 민중대회는 서울 뿐 아니라 전북, 부산, 제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