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용 노조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설립총회를 거쳐 19일 강남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이 노조의 조합원은 전체직원 34명 가운데 약 20여명선. 이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무려 9명의 조합원이 명예훼손, 대표이사 사퇴종용 등의 이유로 해고됐다는 것. 강 위원장은 서울지노위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내는 한편, 회사측의 이의제기로 교부가 늦어지고 있는 신고필증을 받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벤처기업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대표이사의 독선적인 경영에 제동을 걸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이주철 인사실장은 "노조와 전혀 무관한 해고로 경영권을 침해하는 등 행위가 있어 해고한 것"이라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