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지개량조합노조(이하 농조노조) 김용·박경필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집행위원 10여명이 9일부터 농업기반공사(사장 문동신)에 부당노동행위 중단 및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오는 15일을 전후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농조노조는 9일 오후11시 가진 단식농성출정식에서 "단식자 중 누구 하나라도 쓰러질 경우 그 시점을 기해 총파업 동원령을 시달하겠다"고 밝혔다(본지 6월10일자 참조). 집행부 전원도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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