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는 "사학연금공단내부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학연금 발전을 요구하는 연금공단노조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며 "공단은 전향적인 자세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내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사학연금공단노조의 파업은 공단쪽에서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출하고, 노조의 신설 또는 변경 요구 안에 대해 정부지침이라며 수용불가 주장을 반복하는 등 파행적인 노사관계를 일관해 14차례에 걸친 교섭이 결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사학연금공단 노조가 임단협 요구사항 이외에도 경영진의 잘못된 행태 척결, 공단의 파행적인 노사관계 조성 분쇄 등 공단내부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노조는 "공단노조의 합당한 요구에도 사태가 악화될 경우에 사학연금공단노조와 더불어 연금공단 민주화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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