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신 in Korea'

'서울 행동의 날' 식전 문화행사로 매향리 상징 조형물인 '자유의 신 in Korea'가 상복을 입은 매향리 주민들에 의해 세워지고 있다. 매향리 주변의 폭탄파편을 이용 폭격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조각가 임옥상(50세)씨에 의해 제작됐으며 집회 후 매향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사전결의대회 갖고 강남역까지 진출

민주노총 조합원과 학생 등 3000여명은 오전 10시 강남 뱅뱅사거리에서 '서울행동의 날 사전결의대회'를 가졌다. 30여분의 약식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강남역까지 약 1㎞를 행진했으며 경찰과의 충돌과정에서 박하순 민주노총 정책부장과 지강환 인천 만월산 철거민 등 3명이 부상,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천리길을 달려온 삼미특수강노동자들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이 지난 10월 11일 창원을 출발 430㎞를 자전거로 행진 20일 '서울행동의 날'에 맞춰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대법원 앞에서 지난 1월 22일 서울고법의 복직판결 이후 대법원에 계류중인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복직문제에 대한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대표단 아셈 정상들에 항의서한 전달시도

20일 오전 8시 40분 경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노회찬 민주노동당 부대표 등 신자유주의 세계화·구조조정 반대 국민행동 대표자 20여명이 아셈에 참가하는 각국정상들에게 '아셈반대에 대한 민중들의 입장'을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목 매단 해고'

대회장 주변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해고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설치해 놓았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