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열사추모위원회는 서울대 총학생회, 민주노동당 서울대 학생위원회, 사회당 관악사회인연대 평화인권행동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억에서 현실로’라는 주제로 촛불추모제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열사를 독재정권에 빼앗긴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한 때의 혁명가들’인 저 보수정치인들이 열사를 자기들의 역사로 박제화하는 것”이라며 “사회단체, 장애인, 비정규노동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인간해방’이라는 열사정신을 되새기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