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노말헥산’ 사용사업장 367곳(취급노동자 2,600명)에 대해 직업병 예방조치가 적정하게 취해지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한 ‘앉은뱅이병’이 발생한 경기도 화성의 LCD, DVD 부품제조업체인 D디지털 회사에 대해서도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및 개인보호구 등 보건상의 조치가 적정하게 취해졌는지 조사해 법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노말헥산’은 냄새와 색깔은 없지만 독성을 지닌 유기용제로 세척제나 공업용 접착제 소재로 사용되며 신체에 직접 노출될 경우(기준 50ppm) 호흡기를 통해 신경조직으로 독성이 침투해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 신경장애’는 99년 A타이어, 2002년 B화학(자동차부품제조업)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