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구가이자 통일 운동가인 김남식 통일뉴스 상임고문이 7일 오전 7시 6분 일본 도쿄여자의과대학부속 제2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 고문은 지난해 발간된 '21세기 우리민족 이야기' 일본어판 출간을 위해 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고인의 운구는 빠르면 8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고문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통일정부 수립 운동에 참여했으며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통일부, 국제문제조사연구소, 평화연구원 등에서 한국 현대사와 통일 관련 연구활동을 했다.
   
주요 저서로 '남로당 연구'(1984)를 비롯해 '북한총람'(1968), '북한개요'(1978), '박헌영 노선비판'(1986), '한국현대사 자료총서'(1986)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과 1녀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