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국회일정 변화에 따라 18일 오후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하반기 총파업 일정을 재조정한다.

한국노총은 17일 오전 투쟁기획단회의를 개최하고 12월15일로 잡혀 있던 총파업돌입일을 12월8일로, 12일의 경고파업을 5일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 이를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규홍 총파업상황실장은 "원래 안은 12월18일 경에 정기국회가 끝날 것을 전제로 했던 것인데 정기국회 폐회일이 12월9일로 정해짐에 따라 이처럼 투쟁일정을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예정대로 11월19일 치러진다.

18일의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는 이같은 총파업 일정 조정과 함께 방북 대표단의 방북보고, 통일위원회 구성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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