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노사(위원장 김홍태·사장 김근)는 17일, 파업 돌입 하루 앞두고 합의했다.

노사는 핵심쟁점이 됐던 소유구조개편 관련해서 김근 사장이 "책임지고 정부와 대주주를 상대로 회사 소유구조 개편작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조와 같은 입장에서 열과 성의를 다한다"며 "기사 제작과 관련해 불편부당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힘쓴다"고 약속해 합의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회사는 소유구조 개편을 위한 실무기구를 즉시 발족시켜 11월말까지 회사 자체 개편 안을 마련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 공동기구를 구성, 김종철 전임사장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덧붙여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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