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7일 롯데호텔 여직원 성희롱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모두 38건이 성희롱 행위임을 확인, 30건에 대해서는 관련자 인사등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사안이 비교적 경미한 8건은 주의 조치했다.

성희롱 행위로 판명된 38건중 일부는 가해자가 중복된 경우가 있어 실제성희롱 행위를 한 인사는 모두 3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측은 이에 따라 노동부 통보내용에 대해 자체 조사작업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징계위원회 등을 열어 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노동부로부터 통보받은 인사는 대부분 부내 회식자리 등에서의 신체접촉과 발언 내용 등이 성희롱으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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